디지털 교육 혁신 위해 3천8백억 투자

내년부터 영어와 수학, 정보 교과목에 AI 디지털 교과서가 전면 도입되는 상황에 교육부는 먼저 대규모 교사 연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서 교사가 먼저 전문성을 갖추고 수업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3천8백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하며 앞으로 3년간 디지털 선도교사 3만 4천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2026학년까지 한 학교에 2~3명의 선도교사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수업 혁신을 선도하며 동료 교사들을 코칭할 수 있도록 하여 학교 변화 주도에 앞장서게 됩니다. 선도교사 연수 방식 또한 일회성 연수가 아닌, 수업 혁신의 가치와 방향을 함께 탐구하는 연수로 개편하며, 수업·평가 전문성 제고 과정과 함께 동료 교사 상담 방법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더불어 모든 교사들이 쉽게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인데요.

먼저 교사의 디지털 역량 편차와 선호, 특성을 고려한 ‘맞춤 연수’를 지원합니다.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연수 이력에 따라 디지털 인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학교 전체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연수’도 제공합니다.

교사들의 연수를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교사들의 디지털 기기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조강사 1,200명을 지원합니다. 또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 점검 및 장애 상황에 지원하는 기관을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