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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서울시의원 “‘로봇 영어 교사’ 도입···교육의 대인 간 커뮤니케이션 본질 잃지 않길”

∥제11대 시의회 후반기 교육위 소관 교육정책국 업무보고 질의

∥“학교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 배우는 곳···로봇 도입에 신중하길”

▲ 김경훈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3일 제326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업무보고 질의에서 초등학교 영어수업에 ‘로봇 교사’가 투입되는 것과 관련 ‘대인 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교육의 긍정적 본질을 강조했다.

조희연 전 교육감은 작년 11월 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를 활용한 로봇을 초등학교 3교·중학교 2교에 각 1대씩 보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AI 기반의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및 로봇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부여한다는 목적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해당 사업 추진에 바로 돌입했으며, 지난 3월 시범 운영교 선정 및 안내 이후 영어 튜터 로봇은 각 학교에서 정규 영어 수업, 방과후 활동, 학습과 놀이를 겸하는 활동 등에 활용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시범사업 후 성과가 좋으면 내년 하반기 수요 조사를 거쳐 영어 튜터 로봇을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기본적으로 학교는 생애 2차적 사회화를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선생님·친구와의 소통을 통해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배우는 곳”이라며 “로봇에게 수업받기 위해 학교에 가는 현실이 역설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코로나19 시국 비대면 교육으로 인해 팬데믹 블루가 야기됐던 게 엊그제 같은데 굳이 시기상조인 로봇 대면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나”고 반문하며 “디지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좋으나 대인 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교육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영어 튜터 로봇 도입에 신중하게 접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주소연 정책국장은 “사람이 하는 교육이 가장 좋다는 것에 동의한다”라며 “영어 튜터 로봇은 수업 보조용으로 활용하며 시범 운영교에서 함께 연구하고 있는 차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답변했다.

기사입력 : 2024-09-04 09:36 서울신문 온라인뉴스팀 [바로가기]

에듀플러스 홈피 공지용 사진

제15회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성료

우리 조합 주관의 대규모 교육박람회인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가 성공적으로 폐막하였습니다.

 

 

◼ 일반개요

❍ 전시회명 : 제 15회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 전시기간 : 2024년 8월 8일(목) ~ 10일(토), 3일간

❍ 장 소 : COEX A홀 (10,368㎡)

❍ 개최규모 : 15개국 207개 교육업체·기관 참가/ 30,000명 관람

❍ 주 최 :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에듀플러스위크 조직위원회

❍ 주 관 : 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 글로벌비즈마켓, 한국미래교육연합회

❍ 후 원 :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교육학회,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에듀테크학회,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 한국수학교구재협회, 한국완구협회, 인공지능산업협회, 한국교육IT서비스업협동조합

❍ 전시품목 : 인공지능(AI), AI코스웨어, SW교육, AR·VR, STEAM, 에듀테크, 가상체육 온라인학습, 그린스마트스쿨, 스마트교실, ICT기자재, 학교시설, 교육용품, 방과후 학습, 체험교육, 보드게임 등

❍ 전시 프로그램 : 신제품 홍보관, 어워드 전시관, 증거기반 프로젝트, 비즈매칭, 교사연수회, IR 스튜디오

❍ 관람대상 : 정부/교육청, 교장/교감/교사, 교육기관/기업, 학부모/학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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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혁신 실천 교수들] 교육 기술의 진화…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제작=신종우 디지털 편집장)

교육 기술은 인간의 학습 방식과 교육의 본질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교육의 혁신은 역사적으로 우리의 학습 환경을 풍부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왔으며, 미래의 교육 기술은 지금까지의 발전을 토대로 더욱 진화할 것이다.

이번 컬럼에서는 교육 기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며, 이 기술들이 어떻게 학습의 질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 과거…기술이 가져온 첫 번째 변화들

교육 기술의 역사는 오래되었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펜과 잉크, 스타일러스 같은 필기구와 종이 대신, 파피루스라는 식물의 줄기를 활용하거나 양피지 같은 동물 가죽으로 만든 얇은 재료를 사용해 글을 썼고, 이 재료들을 돌돌 말아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했다. 본격적으로 기술의 혁신이 시작된 것은 인쇄술의 발명 이후로, 15세기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교육에 혁신을 가져왔다. 책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지식의 전파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졌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학습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19세기에는 교육 기술의 또 다른 큰 전환점이 있었다. 교과서와 칠판, 그리고 초기의 시청각 자료가 등장하면서 교육은 더욱 체계화되었고, 다양한 학습 방식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기술들은 단순히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 현재…디지털 혁명과 교육의 변혁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디지털 혁명은 교육 기술의 판도를 크게 바꾸었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등장은 학습의 방식과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전자 교재, 온라인 강의, 그리고 다양한 교육 어플리케이션은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교육의 경계를 허물었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MOOC(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의 발전은 교육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고, 전 세계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 불평등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의 EBS와 비슷한 2006년 살만 칸이 설립한 비영리 교육 서비스인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또한 전 세계 누구에게나 무료로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은 개인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여, 학생들이 자신만의 학습 속도와 스타일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미래…교육 기술의 다음 전환점

미래의 교육 기술은 지금까지의 발전을 기반으로 더욱 진화할 것이다.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기술은 학습 환경을 몰입형으로 변화시켜, 학생들이 실감 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습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역사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실제 역사적 사건을 체험하거나, 과학 수업에서는 가상의 실험실에서 실험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경험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의 발전은 교육의 개인화와 자동화를 더욱 강화할 것이고, AI는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자동 채점 및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교사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다. 더욱이, 학습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적절한 학습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은 학습 기록의 안전한 관리와 인증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교육 기록의 블록체인 기록은 부정 행위를 방지하고, 학습 성과의 정확한 추적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교육 기술의 진화는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학습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교육의 접근성과 품질을 높이며, 새로운 학습 경험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과거의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작된 교육의 변화는 현재 디지털 혁명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으며, 미래에는 더욱 놀라운 기술들이 학습의 경계를 확장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교육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사입력 : 2024.09.03 06:00 교육플러스 유미선 극동대학교 교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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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신증설 학교 지원기준’ 대폭 개선

∥신설 학교 비품비 단가 12년 만에 41% 상향…

∥교실 증축 시 신설 학교 시설비 교부금의 30% 지원

▲경기도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경기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통한 적기 학생 배치 및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교육부의 개선을 이끌어 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5년 신설 학교 비품비 교부 단가를 연면적 ㎡당 5만6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41.07% 인상했다.

이는 12년 만의 상승이다.

교육부는 또 교실 증축 시 신설 학교 시설비 교부금의 30%가 지원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12학급 기준 기존 24억 원에서 36억 원으로 약 150% 상향한 수준이다.

이 같은 교육부의 결정은 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부금의 기준 단가에 대한 적극적인 건의가 반영된 성과다.

앞서 도교육청은 신설 학교 시설비 항목 중 매년 인상된 공사비와 설계비 및 감리비 교부 단가와는 달리 비품비의 경우 2013년에 정해진 단가가 동결된 것을 파악, 신설 학교의 비품비 부족 현황을 조사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단가 상향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또 증축 학급당 단가 2억 원으로만 책정된 교부 기준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청했다. 특별실, 화장실 등의 교육 공간도 실제 교육환경 조성 측면에서 추가 교부금액의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바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적기·적정 학교설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립 대안학교와 경기도형 제2캠퍼스(신설형 분교장)에 대한 교부 기준 신설을 추가 요청했다.

이와 함께 민간재원으로 학교 용지 확보 시 총사업비에서 용지비를 제외하도록 하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제도 간소화’를 건의하고, 정부의 학교용지부담금 폐지 방침에 대해서는 무조건적 폐지보다 합리적 개편안을 마련해 개발사업으로 유발된 학교설립 요인에 대해 원인자부담 원칙을 유지하도록 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도교육청의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 재정 확보와 학교 신증설 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4.09.02. 17:43:15 프레시안 김재구 기자 rlaworn114@naver.com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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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현금성 복지 많은 교육청에 예산 10억원 삭감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규칙·시행령 입법 예고

∥일부 교육청서 노트북 지원 등 현금 지원…감사원 지적받아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있다.

교육부가 현금성 복지 비율이 높은 교육청에 대해 예산을 10억 원씩 삭감하기로 했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규칙과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자체 사회보장적 수혜금 지출 비율’이 높은 상위 8곳은 교부금 지원이 10억 원씩 삭감된다. 자체 사회보장적 수혜금 지출 비율은 입학지원금 등 교육청이 지급하는 현금성 복지를 의미한다.

2021년 경기교육청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지역 학생에게 지급한 ‘교육 회복지원금’, 경북교육청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교원이 아닌 공무원에게 46억 원 상당의 노트북을 준 게 대표 사례로 꼽힌다.

앞서 감사원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도교육청이 현금·복지성 지원 사업에 약 3억 5000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방안 마련 필요성을 지적했다. 교육부의 이번 입법예고에도 이 같은 배경이 반영됐다. 교육부는 시범 운영, 본 운영 등을 거쳐 2027년부터 해당 교육청에 대한 예산 삭감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위원회’를 신설해 교부금 분배 기준의 적절성을 살피기로 했다. 예산위원회는 총 23명으로 구성되며 교육 분야 전문가, 교육재정 관계자 등이 포함된다.

기사입력 : 2024.08.29 오전 10:29 뉴스원 장성희 기자 grown@news1.kr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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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가 바꿀 교실의 모습 미리보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반년 앞둔 지금.
∥이미 에듀테크를 수업에 적극 활용 중인 초중고 교사들에게 디지털교과서가 바꿀 교실의 풍경을 듣고 왔다. 

▲ AI 기반 콘텐츠 제작 툴 ‘투닝’을 활용하는 모습.

내년 3월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에 도입된다. 공교육에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하는 것이 목표다. 초등학교 3~4학년 수학·영어·정보 과목과 중학교 1학년 수학·영어 과목, 고등학교 공통 수학·영어 과목에 적용된다. 이후 학년과 과목별로 확대돼 2028년까지 도덕·예체능 과목을 제외한 전 과목에 쓰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선 ‘1인 1디바이스(기기)’가 필수.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중고교생과 교사에게 ‘디벗(교육용 태블릿 PC)’ 무료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선도학교도 지난해 46개교에서 올해 119개교(초 53개교·중 34개교·고 31개교·특수 1개교)로 늘렸다. 아울러 교직원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400여 개의 연수 과정도 개발해 지원한다.

디지털교과서 전격 도입을 반년 앞둔 시점이지만 여전히 실효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학부모는 종이 교과서에 비해 학습 효과가 떨어지거나 학생이 디벗을 불건전한 목적으로 사용할까 봐 걱정이 크다. 교사 역시 이전에 다뤄본 적 없는 학습 도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불안과 함께 학생의 스마트 기기 이용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이미 교육 현장에서 디벗을 적극 활용 중인 교사들은 입을 모아 “이전보다 효율적인 수업이 가능하고 학생들의 집중력도 높아졌다”고 말한다.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 적응만 되면 교사에게도, 학생에게도 더 효과적인 학습 도구라는 설명이다. 올 1학기에도 디벗으로 수업을 진행한 디지털 선도 교사 6인에게서 디지털 교육의 실황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봤다.

디벗 도입 후 달라진 교실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이동근(고) | ‘전자칠판’을 활용하면 학생들의 디벗 화면을 반 전체에 공유할 수 있어요. 모둠학습을 할 때, 조별로만 이야기를 나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풀이를 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죠. 교사가 학생 답안에 바로 첨삭하는 것도 가능해서, 교사가 의도한 풀이 방향을 설명해주면서 수업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했다” 말만 하고 개별학습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화면에 그대로 나타나니까 수업 중에 딴짓을 못 하죠.‌

제연강(중) | 영어 수업을 시작할 때, 디벗으로 쪽지 시험을 보고 있어요. 이전에 종이로 쪽지 시험을 볼 때는 직접 시험지를 만들고, 유인물을 나누고, 채점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자주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5분 안에 모든 것이 가능해지니까 훨씬 편리하고, 자료 제작에 드는 품이 적다 보니 학생들에게 더 관심을 쏟을 수도 있고요.

김정은(고) | 사소하게는 학생 수행 과제 관리가 수월해졌어요. ‘구글 클래스룸’으로 수업 자료를 미리 제공하고, 수행평가 관리를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반장 등이 다른 학생들 과제물을 모아서 제출했는데 이제는 온라인으로 학생 개개인이 직접 제출할 수 있어요. 유인물도 온라인으로 공유하니 ‘자료를 잃어버렸다’는 학생이 없어졌죠.

지난 7월 열린 ‘2024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에서 오보람 교사가 수업 사례를 나누고 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이 확실히 학습에 효과적인가요.

오보람(초) | 초등학교 수업의 특성상 그림을 그리거나 쓰는 활동이 많아요. 이런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주객이 전도돼 학업과 관계없이 문서를 꾸미는 데만 집중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AI 그림 그리기 툴 ‘오토드로우’를 활용하면 학습에 필요한 시간을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어요. 그림 실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 학생들도 활동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요.

제연강(중) | 생각보다 전년도 교과 학습이 충분히 안 돼 있어서 수업을 못 따라가는 학생들이 많아요. 이때 디벗이 좋은 학습 도우미가 됩니다. 똑같은 학습지를 배포하더라도 학생 수준별로 템플릿을 다르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특수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돼요. 이전에는 자폐 증상이 있거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심한 특수교육 대상자들은 일반 수업에서 방치될 때가 많았어요. 디벗을 활용하면서 이들도 수업에서 하나의 역할을 맡게 됐죠. 조별 PPT를 만들 때 슬라이드를 담당하는 식으로요. 결과물을 보며 본인도 뿌듯해하고 다른 학생들도 자연스레 협력을 배울 수 있어요. 수업 기록을 특수학급 선생님과 쉽게 공유할 수도 있어 교사들 간 소통도 수월해졌습니다.

김정은(고) |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영어 단어 시험을 치면, AI가 학생이 틀린 문제를 집요하게 반복 학습시켜요. 학생 입장에서도 하나 틀렸다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암기할 때까지 학습할 수 있고, 결국 정답을 맞히면서 학업성취도는 물론 자신감도 올라갑니다.

이동근(고) | 얌전해서 수업에 잘 따라오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시험을 쳐보면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꽤 있습니다. 이전에는 학업성취도를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쳐야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수업마다 파악할 수 있죠. 학기 초부터 학생 개개인에게 피드백이 가능해서 안 좋은 학업 습관이 들기 전에 개선할 수 있습니다. 교사 입장에서도 상위권 학생 일부를 기준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을 골고루 컨트롤할 수 있죠. 수업 참여도나 성적 변화 추이 등 학습 기록이 모두 데이터화돼 남아 있으니까 학교생활기록부도 더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고요.


‌처음 활용할 때 시행착오도 있었을 것 같아요.

김소연(초) | 초반에는 디지털 도구를 다양하게 쓰고 싶은 마음에 준비를 많이 해 갔다가 수업 시간 내에 다 못 끝낸 기억이 있습니다. 미리 도구별 사용 시간을 계획했는데도 학생들이 특정 도구에만 흥미를 느껴서, 다른 도구는 거의 활용 못한 적도 있고요. 하지만 디벗을 활용한 수업 경험이 쌓이면서 계획한 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성훈(중) | 학기 초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학생과 아닌 학생 간 성취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에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키우는 데만 1~2주 정도 투자했어요. 충분히 학습 도구 사용을 훈련한 뒤에 디벗을 수업에 활용했죠. 이는 도입 초기 적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상황이고, 교사도 학생도 익숙해지면 사라질 문제라고 생각해요.

김정은(고) | 학생들에게 디벗을 엔터테인먼트용이 아니라 학습 기기로 인식시키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특히 유튜브로 오락용 영상을 보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기본적으로 SNS나 게임 사이트를 막아두고 있지만, 유튜브는 학습 자료로 활용하기 좋은 플랫폼이라 이용하고 있거든요. 주기적으로 학생들에게 디벗은 학습용으로 받은 기기라는 것을 인지시키고 활용 지침을 다시 교육하고 있습니다.

오보람(초) |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은 알파벳을 3학년 때 배워요. 아직 완전히 익히지도 못한 알파벳을 활용해 로그인하거나 영어 타자 칠 때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요. 대시보드나 모니터링 기능으로 교사가 자기 자리에서 학생들의 화면을 볼 수는 있지만, 학생들의 활동이 잘 보이는 교실 뒤편이나 학생 옆으로 가서 적절한 도움을 줄 필요가 있죠.‌

코딩 실습을 통해 스마트 RC카를 만드는 학생들.

디벗이 스마트 기기인 만큼 수업 집중력 저하나 중독에 대한 걱정도 많습니다.

이동근(고) | 사실 학생들은 이미 학교 밖에서도 스마트 기기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기를 오락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법에 대해 가르쳐주는 곳은 없습니다. 스마트 기기 활용이 보편화한 세상에서 이를 학업이나 습관 관리에 사용하는 법을 학교에서 가르쳐준다면, 스마트 기기 중독을 오히려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소연(초) | 해외에서는 학생들이 스마트 기기 자체를 학교에서 처음 접한다고 해요. 이를 교육 도구로 먼저 받아들인 후에 오락적 요소를 접하기 때문에 인터넷 중독 문제가 덜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이처럼 학교에서 교육 도구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고, 수업 시간에만 사용하고 쉬는 시간에는 통제하는 법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이성훈(중) | 문제 학생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극소수입니다. 수업 시간에 잘 따라오지 않는 학생은 스마트 기기가 없던 시대에도 있었고요. 오히려 디벗을 활용하면서 이런 학생들도 수업에 더 잘 따라오게 됐어요. 교사 기기로 모니터링이 돼서 딴짓하는 학생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보람(초) | 단순히 기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기기에 중독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기를 활용해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해요. 또 태어날 때부터 기기와 상호 작용하는 ‘알파세대(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태어난 세대)’ 학생들이 학교에만 오면 일방향적 수업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 더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미래에 가질 직업에서 기기 없이 일하는 환경도 많지 않을 것이고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 현장에 디벗이 적용됩니다. 동료 교사들에게 주는 팁이 있을까요.

이성훈(중) |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다들 온라인 수업을 경험해봤을 거예요. 신규 교사들도 학생 입장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았을 것이고요. 그때 사용한 도구부터 천천히 교실에서 적용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또 교사들이 모여서 수업을 나누는 ‘교원학습공동체’나 ‘지식샘터’ 등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학급별로 디지털 도구 활용 격차가 너무 크지 않도록 같은 학교, 같은 교과목 교사들끼리 틈틈이 이야기를 나누고요.

제연강(중) | 디벗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을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수업하고 학생이 받아 적는 것이 끝이 아니라 학생도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죠. 이 때문에 학생들도 오히려 수업에 더 몰입하고 열심히 참여합니다. 다만 교사가 온·오프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컨대 수업할 때 디벗 활용 시간을 10분만 주는 식으로 확실히 제한하는 거죠. 시간이 무한대로 주어지는 게 아닌 만큼 학생들도 정해진 시간 안에 과제를 완수하려고 딴짓하지 않고 집중합니다.

김소연(초) |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어요. 당장 모든 수업에 디벗을 활용한다기보다는 우선 가장 사용하기 좋은 도구 하나를 정해서 과목별로 적용해보는 것이 좋아요. 익숙해지면 다른 도구를, 다른 수업에도 써보면서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요.

사진제공 서울시교육청

출처 : 2024. 08. 30 우먼동아 조지윤 기자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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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는 분주한데…AI교과서 도입은 주춤

∥교육부, 내년 AI디지털교과서 도입 시작…‘유보’ 국민청원 등 반대 여론도 강해
∥에듀테크업계, 플랫폼 개발하며 시장 선점 경쟁…교육현장은 도입 가능성 의문

교육부가 내년을 목표로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회 전자청원시스템에 이를 유보하길 원하는 국민동의청원이 접수되는 등 찬반 논란이 뜨겁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에듀테크 기업들의 시장 선점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는 미흡한 준비와 찬반 논란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6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교육부가 내년을 목표로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지난 5월 국회 전자청원시스템에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를 요구하는 청원이 접수돼, 5만명 이상이 동의하며 교육위원회에 회부되는 등 논란이 뜨겁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한 학부모 인식 조사에 따르면,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찬성한 응답자는 30.7%, 반대는 31.1%다. 앞서 언급한 국민동의청원과 관련해서는 59.6%가 공감하고 있으며, 82.1%는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 절차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86.3%가 AI디지털교과서 도입으로 인한 학생들의 기기 과몰입·과의존 문제를 우려했다. 디지털기기 유지·보수·관리에 어려움을 표한 응답자도 74.3%에 달했다.

교육부는 내년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AI디지털교과서를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대상 학년과 교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된 이유는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혁신, AI 혁명 대응이다. 특히, AI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경제적 상황, 지역에 따른 교육 수준 격차를 완화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 5월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 조성에 963억원을 투입, 교원의 AI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원의 디지털 교육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AI디지털교과서 도입 소식에 에듀테크 기업들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AI디지털교과서 서비스 모델 및 프로토타입 개발 연구’에 착수했고, 각 시도별 교육청과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 중이다.

출판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천재교과서는 클라우드 기반 AI·SW 스타트업 그름과 손잡고 AI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비상교육도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와 AI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한편 에듀테크 업계와는 달리, 교육 현장에서는 AI디지털교과서 도입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내년부터 도입하겠다는 정부의 방침과는 달리, 학교에서는 이에 대응할 준비가 미비하다는 이유다.

청주의 한 교사는 “교육 현장에서는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교육청이 먼저 지급했던 디지털기기의 품질이 떨어져 현재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대응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지도 않고 있다. 당장 내년에 도입될 계획이라지만 아직 제대로 된 기술과 인프라, 교원 교육도 준비가 안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 : 2024-08-28 12:00 매일일보 오시내 기자 sn8883@m-i.kr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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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베트남에 ‘K-혁신사절단’ 파견…한국 중소·벤처기업 인지도 확산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K-혁신사절단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K-혁신사절단을 베트남으로 처음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며, 5%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1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추진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정책 등에 따라 우리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진출이 유망한 국가이기도 하다.

이에 중기부는 첫 번째 K-혁신사절단 파견국가를 베트남으로 정하고, 베트남에서 유망한 스마트제조, AI, 헬스테크, 에듀테크 분야의 25개 중소벤처기업으로 K-혁신사절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개막행사에서는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현지 언론과 내빈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무대 PR’ 시간을 진행했다. K-혁신사절단을 대표해 누빅스, 에스엔이컴퍼니, 휴먼스케이프가 발표했다. 특히 오영주 장관이 기업 발표 전에 미리 무대에 올라가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직접 소개하며 우리 기업 세일즈에 나섰다.

스마트제조 기업들은 베트남 기술혁신청에, 헬스테크 기업들은 베트남 의료기기 협회 등을 방문·상담했다. 휴먼스케이프는 이번 K-혁신사절단에 참여해 의료기기 협회 및 메들라텍 종합병원(MEDLATEC)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밖에 베트남 주요 정부 인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전 매칭을 통한 현지 바이어와의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씨엔와이더스는 베트남 중견 건설기업인 ‘MDA’ 그룹의 건설사업과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요한 사물인터넷(IoT) 자가통신망 기반 스마트 가로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약을, 야호랩은 유치원 관리 솔루션 기업인 ‘KidsOnline’사와 베트남 내 유치원 1200개에 방과 후 클래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협약(MOU)을 체결해 올해부터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AI 기반 화재·재난 예보시스템을 생산하는 로제타텍은 ‘KFI’사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진출을 하기로 했다.

오 장관은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높은 교육열 등의 경제사회 환경을 감안해 스마트 제조기업, 에듀테크 기업, 헬스케어 기업 등으로 K-혁신사절단을 구성한 만큼 참여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은 양국 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2024-08-28 12:00 이투데이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2025년 교육부 예산안 104.9조원 편성

(교육부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 2024. 8. 27.)

교육부는 2025년 예산안에 104조 8,767억원을 편성했다고 8.27.(화) 밝혔다.

– ’25년 예산 총규모는 전년도 95.8조원 대비 9.1조원이 증액되었음.

– (주요 내용)
① 청년의 미래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 5,929억원 증액
②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025년에 4,877억원 투자 지원
③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본격 추진을 위해 2조원 규모 편성
④ 국가책임 교육·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에 320억원 지원 등임.

– 교육부는 ’25년 예산안이 향후 30년 미래 교육개혁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24년 하반기부터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힘.

<붙임>
1. 2025년도 교육부 예산안 설명자료
2. 2025년도 교육부 예산안 중점 투자과제

(출처 : KDI 경제정보센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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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네트워킹데이’ 개최

[사진=국립한국교통대학교]

▲ [사진=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지난 24일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에듀테크실증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교육청 주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주최로 마련됐으며,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에 선정된 총 9개 실증기업과 실증교사단,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실증 멘토단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올해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에듀테크실증을 위해 실증 기업과 실증 교사단의 실증 활동 방향 및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축사(배상호 충북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 △환영사(김승현 한국교원대 에듀테크연구센터장) △에듀테크실증 방향 및 계획(김인숙 국립한국교통대 AI에듀테크융합교육 원장) △에듀테크 실증전문가 양성과정 디브리핑(대미초등학교 교사 한충희) △에듀테크 실증 방향 및 계획 수립(토룩, 엘토브, 테바소프트, 비주얼캠프, 더좋은운동으로, 새온, 카디널정보기술, 클래스팅, 호랑에듀) △결과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배상호 충북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공교육 현장에서 에듀테크 활용 수업의 확산을 통한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실증을 위한 중요한 시간”이라며, “적극적으로 기업-실증 교사단의 실증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인숙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장은 “오늘 네트워킹데이 워크숍은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의 1년차 실증을 위한 전체 방향설정, 계획수립을 통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에듀테크 실증 팀별 워크숍을 통해 마련된 실증 계획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실증과 특화 분야별 에듀테크 적용의 성공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세심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2024.08.26 16:45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kkj123@enewstoday.co.kr [바로가기]